사기는 왜 치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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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에 방배동의 모 샵에서
RBZ stage2 아시아스펙 정품 여성용 드라이버와, 우드, 유틸 등을 구매 하였습니다.
우연히 오늘 아침에, 식사를 하면서 메일을 확인 하면서 보다 보니..
어라? RBZ stage2 드라이버가 제가 산 가격의 반도 안되는 가격에 올라와 있더군요...
그것도 아시아스펙 정품으로요...
그새 값이 떨어졌나 하고 들어가서 보니, 게시글의 말대로 라면
정말 싼 가격에 팔더군요... 어디서 이렇게 싸게 파나 봤더니..
흠... 스OOO 골프샵이더군요..
얼마전에 옆동네에서 어떤분이 동일한 샵에서 사기를 당했다는 글이 떠 올랐습니다.
내용인즉, 신품 정품 클럽의 그립끝이 자꾸 돌아가는 느낌이 들어, 그립을 찢고 열어보니,
샤프트 연장 작업이 되어 있었고, 그 부분이 빠져 있어서 그랬다는 군요.
사진을 보니, 가관 이었습니다. 몇개의 글을 더 검색해 보니, 똑같은 샵에서
똑같은 문제로 한분 더 그런 경험이 있으시더군요..
그런제품이 정품이라고 버젓이 비닐 포장되어 판매가 되었으니,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으나, 누군가가 사기짓을 중간에 했겠지요..
물론, 해당 없체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이 짝퉁 이나 누군가? 의 손을 거친 물건이라는
얘기는 아니고요..
암튼, 그런 생각을 하며, 문제가 되었던 샵에서 올라온 물건이 제가 산 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판다는 생각을 하니, 조금은... 위안? 이 되기는 했습니다만, , ,
dog 나 cow 나 다 정품이라고 우기는 세상에서,
정말 솔직하게 사는 분들이 자꾸 피해를 보게 되는 현실에
갑자기 울컥!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인간적으로 사기를 안 치면, 살아가기 힘들 정도로 그 정도로 삶이 어려운 것일까요?
애들 밥을 굶기다던지, 병든 노부모를 보살펴야 하는데, 문제가 있는 분 일까요..
이기적인 마음 때문이겠지요.
인간이란 동물은 어쩔수 없이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이 있는 약한 존재 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기적일 수 밖에 없는 부분은 이해를 합니다.
이건 본인의 잘못이 아니지요. 구조적? 으로 그러니까요...
짐승도 마찬가지 겠지요..
그런데, 인간은 이성 혹은 "자아" 라는게 있어서 그걸 억누르기 때문에,
cool 하게 살 수 있는 고등 생명체 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 "자아" 가 있는 동물이, 돌고래, 오랑우탄, 사람.. 이라고 들은것 같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