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cc)참 이상한 골프장이 다 있네요...[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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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입니다 게시글 작성자에게 허락을 받았습니다.
골프야놀자 회원님들도 아셔야 할꺼 같아 허락을 받고 알려드립니다.
지난 토요일 지인들과 올림피cc에 다녀왔습니다 .
9홀 두번도는데더라구요.
후배가 잡아놨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갔습니다.
티옵40분전 클럽하우스에 도착했습니다.
카운터에 접수하는데, 선불이랍니다....ㅎ
물론 선불받는데가 많이 있으니 별 거부감없이 계산!
준비해서 스타트에 20분전 나가 있는데..
캐디백만 싣고 다니는 전동카트더군요.
뭐 이것도 물론 그런데 가봤으니... 오늘 운동좀 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네요.
티옵시간이 다 됐는데... 앞에는 카트가 3개나 밀려있네요.
대부분의 고객들이 스타트라인에 있는 그늘집에서
8천원짜리 팥빙수로 시간을 떼웁니다.
문제는 마실물 한잔 안준다는 사실... 물이 없다네요.
"장마철이라서 수질문제로 물을 제공안한다는.." 말이 됩니까?
정수기 놓고 먹는 시대에 수질않좋아서 물을 제공안한다니...ㅎㅎ
그럼 손님들한테 수돗물을 줄 생각이었나봅니다. 욕이 막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캐디는 5백미리짜리 물통에 3개 받아서 두었으니 먹으랍니다.
걍.. 그늘집에서 생수4개 샀습니다.
토요일 정말 더웠는데요...물론 그 더운날 공치러 나간것도 잘못이죠.
걸어서 다니다보니...그리고 그곳이 거의 오르막을 올라가는 홀이 많았는데...
힘들죠...그래서 물먹다보니 금방 생수4개 다 먹고, 캐디가 떠왔다는 그 물 다 먹었네요..ㅎㅎ
밀리기도 많이 밀립니다.
맴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돈벌라고 막 끼워넣은 모양이랍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이 되더군요.
어느 파3홀은 165미터짜린데...밀릴것 같으니까...
레이디티에서 치라고 하네요..ㅎㅎㅎ
그땐 몰랐습니다. 치고나서 생각해보니 그렇더군요..
두번째 돌때는 화이트티에서 치도록해서 아~ 아까는 시간땜에 거기서 치라고 했누나~~싶었습니다.
정말 기가막힌것을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중간에 있는 그늘집에 가보니 거기도 물이
없습니다.
ㅎㅎ 물없는 골프장 첨이라고 했더니 거기서 일하는 아가씨
말씀..
"제가 하루면 2백명넘는 손님들한테 그 말을 듣고 있는데요. 위에 왜
말안했겠습니까? 해도 해도
절대 말이 안통해요~"라는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답변!
말들어보니, 대학교수인 사장이 부모 재산물려받아서 하는 골프장인데,
사장이 물통을 놓지말라고 했다는 결론아니겠습니까?
그린상태도 엉망이던데...참...하나 않좋으니까..다 안좋아
보입니다.ㅎ
장사도 이렇게 하는데..거기 가는 사람이 참 한심해보였고, 저도
다시는 올림픽cc에 가시 말아야
하겠다고 결심! 을 했네요.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경기후 클럽확인하면서 캐디한테 장난식으로
물어봤습니다.
"목욕탕엔 물은 있겠죠?"
웃으며 당연히 목욕탕엔 물이 있답니다.
옷벋고 욕탕에 가봤습니다.
과연 목욕탕에 물이 있었을까요?
ㅎㅎㅎ 없었습니다.
골프하시는분들 농담으로 그러잖아요..
par라도 하나 해야 목욕탕에 들어갈텐데...라며
말이죠.
그리고 아무리 더운 여름이지만 골프하고 나서 근육풀기위해서 온탕에
들어가서 몸푸는건
당연하잖아요? 물론 바쁠땐 그냥 샤워만 하지만
말입니다.
기가막힌것은 온탕에 물이 한방울도 없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