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레슨]왼발 내리막 경사에서의 샷 > 원포인트레슨

▲ 왼발 내리막 경사에 볼이 떨어진 홍순상(33.SK텔레콤).

[골프포스트=윤영덕기자]연습장에서 빨랫줄처럼 쭉쭉 뻗어 나가던 아이언 샷이 필드에 나가면 반복되지 않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수평의 매트 위에서 치는 연습장과 다르게 필드에는 다양한 경사면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린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사면에 따른 대처법을 알아둬야 한다.

그 중에서 왼발 내리막 경사는 아마추어 골퍼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샷이다. 평상시 보다 임팩트 시점이 빨라 낮은 탄도의 슬라이스 구질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어드레스 자세가 불편한 만큼 백스윙 크기도 작아지는데 다운스윙 과정에서 손목을 사용하거나 오른쪽 어깨가 팔보다 먼저 내려오는 등의 동작은 치명적인 미스 샷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왼발 내리막 경사에서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고 있는 홍순상(33.SK텔레콤).

▲ 외발 내리막 경사에서의 아이언 샷 후 볼의 방향을 지켜보고 있는 홍순상(33.SK텔레콤).

왼발 내리막 경사에서는 볼이 오른발 쪽에 위치해야 하고 경사면에 맞게 왼쪽 무릎은 살짝 펴고 오른쪽 무릎은 구부려 준다. 이때 체중은 스윙이 끝날 때까지 왼쪽 발에 집중되어야 하며 그립은 정확한 임팩트를 위해 짧게 잡아야 한다. 백스윙은 경사면에 맞게 들어 올리되 다운스윙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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