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TIP]시즌 개막준비를 합시다. !!! - 4탄(나만의 비밀클럽을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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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말 갑자기 눈이 내려서 주말월례회가 취소되어서 아쉬운분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이렇게 당분간은 변덕스러운 날씨가 잦기 때문에 장비나 옷들도 충분히 여유분을
가지고 체온유지에 많은 신경을 쓰시는게 좋습니다.
좀전에 차가운별님이 치퍼에 대해 얘기를 해주셨는데요.
아직까지 치퍼를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것 같아서 이번에는 골프클럽중에
좀 특이한 클럽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특이 이런 특수한 클럽을 잘만 활용하면 남들과 달리 나만의 비밀클럽으로 훌륭한 효과를
거둘수도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1. 치퍼 ???
치퍼가 몇년전에는 유행을 좀 했는데 최근에는 보기 어려워졌습니다.
국내 골프장 코스도 워낙 다양해졌고 골프가 활성화되면서 어느정도 구력과 실력이 되시는분들은
치퍼를 잘 안쓰기 때문에 특히 최근에는 더욱 보기가 힘들어진것 같습니다.
그러나 안정적인 실력의 시니어플레이어나 소위말해서 어프로치로 리커버리는 잘하시는 분들이
은근히 치퍼를 잘 쓰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1) 그럼 치퍼는 무엇일까요 ?
소위말하는 골프클럽은 드라이버나 우드같은 우드류의 클럽과 아이언, 웨지, 퍼터 정도로
구분할수가 있습니다.
물론 요새 하이브리드클럽이나 유틸리티, 또는 복합형태의 구조로 다양한 클럽들이 많이
나왔지만 그래도 전통적인 범주의 기준은 우드냐 아이언이냐로 크게 나눠집니다.
이런상황에서 치퍼는 전형적인 어프로치를 위한 클럽인데 블레이드형태의 웨지가 아니라
표면은 퍼터처럼 생겼으나 로프트나 클럽의 기본적인 스타일은 아이언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사용법도 웨지나 아이언처럼 풀스윙을 하는 클럽이 아니라 기본적인 스윙은
퍼터스트로크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그리고 그린주변에서 공을 띄우기 보다는 퍼터처럼 굴리는 용도로 사용하는게 바로 치퍼 입니다.
2) 그럼 왜 치퍼를 쓰나 ?
그린주변에서 가장 난처한 상황이 핀에 붙일려고 웨지를 잡았는데 뒷땅이 나거나 탑핑이 나서
그린을 왔다갔다하는 경우입니다.
소위말하는 냉탕온탕인데요. 기분도 기분이지만 스코어에 가장 영향을 주는게 바로 그린주변의
실수입니다.
로프트가 높고 바운스가 큰 클럽일수록 공을 높이 띄울수는 있지만 정확한 임펙이 되지 않으면
바운스때문에 땅에 채가 박히거나 얇게쳐서 뒷땅이 나기 쉽습니다.
특히 그린주변은 일반잔디와 다르게 구성되어 있고 땅도 딱딱하기 때문에 이런실수 하기가 쉽습니다.
숏게임은 무조건 샌드웨지나 로브웨지로 하기보다는 가장 안전한 어프로치는 굴릴 수 있으면
굴리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퍼터로 굴리기에는 잔디도 많고 장애물도 많아서 굴리기는 좀 애매하고
P이나 9번아이언으로 굴리자니 거리감을 모르겠고...
바로 이럴때 치퍼를 쓰면 퍼터의 안정성과 런닝어프로치의 거리감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린주변에서의 치명적인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요새같은 시기나 잔디가 죽어있는 늦가을, 겨울철 라운딩때에는 그린주변에 잔디가 없어서
띄우는 어프로치보다는 치퍼같은걸로 굴리면 방향성도 정확하고 의외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치퍼에 대한 설명과 치퍼의 모습입니다.
치퍼는 제조사마다 약간 다르게 생겼는데 위의 사진처럼 보통은 페이스면은 퍼터나 유틸리티
페이스 형태로 되어 있고 기본적으로 아이언과 퍼터의 조합형으로 생겼다고 보시면 됩니다. ^^
3) 그런데 왜 치퍼를 잘 안쓰나 ?
위의 얘기만 들으면 치퍼가 만능제품인데 왜 골프장에서 찾아보기가 힘들까요 ?
바로 코스의 다양성과 클럽갯수의 제한때문입니다. ㅎㅎ
골프장이 갈수록 변별력이 많아지기 때문에 요새 골프장은 그린주변에 장애물이 많습니다.
벙커도 많고 그린도 2단,3단그린으로 다양화되기 때문에 그린주변에서 굴리는 경우보다
띄워야하는 경우의 수가 많아졌습니다.
치퍼는 앞에 장애물이 있거나 벙커가 있으면 사용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핀까지 별다른 장애물이 없어야 굴릴 수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이런경우라면 띄워야 하는
웨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14개의 클럽갯수의 한계때문에 치퍼의 다양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구력과 실력이 되면 웨지를 가지고 다양한 샷을 할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치퍼가 없더라도 9번이나 8번아이언으로 충분히 런닝어프로치도 할수 있고
샌드웨지로 칩샷이나 로브샷도 가능하기 때문에 치퍼가 없어도 충분히 라운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골프입문초기에는 실수할 확율도 높고 띄우기보다는 굴리는게 좋기 때문에
본인이 어느정도 안정된 실력을 갖출때까지는 치퍼를 활용하시는 것도 충분히 좋은
경우이기 때문에 그린주변에서 굴릴 수 있는 상황이라면 치퍼를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본인 캐디백에 거의 쓰지도 않지만 폼생폼사를 위해 오로지 로브샷만을 위한 60도웨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과감하게 집에 놓고 대신 저렴한 치퍼를 구입해서 그린주변에서 잘 활용하시면
한동안 좋은 "나만의 비밀무기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최근 치퍼가 잘 안 쓰이기 때문에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그린주변에서 런닝어프로치가 어렵다면 치퍼를 한번 활용해보시면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
2. 벙커샷 웨지 ???
역시나 한때 유행했던 클럽인데 소위말하는 벙커샷 잘하게 하는 웨지도 있습니다. ㅎㅎ
초보들에게 벙커샷은 항상 두려운데요.
특히 근력이 약한 시니어 여성분들에게는 깊은 벙커는 두려움의 존재입니다.
이럴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클럽이 소위말하는 "갈퀴형태의 벙커샷 웨지"입니다.
* 한때 유행했던 갈퀴형태의 벙커샷 웨지입니다. ^^
갈퀴로 되어 있어서 모래저항도 덜 받고 그냥 숟가락처럼 공을 떠내면 된다는 원리입니다.
벙커샷이 어려운게 모래를 폭발하듯이 공 뒤를 쳐서 공을 밀어내면서 띄워야 하는건데
근력이 약하거나 연습이 부족하면 이게 쉽지 않아서 한번에 벙커탈출이 어려운 경우가
많을 수 있습니다.
추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