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문화전 @ D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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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1일 "아무리 골프가 좋지만 ..." 이란 제목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에서 하는 간송문화전 (보화각) 글을 썼었습니다.
벼르고 별러서, 오늘 달빛사랑님과 다녀왔습니다.
무얼 봤는지 아십니까?
청자상감운학문매병(靑磁象嵌雲鶴文梅甁)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白磁靑畵鐵彩銅彩草蟲蘭菊文甁)
즉 청자와 백자가 나란히 전시 되어있는 걸 보았습니다.
다른 쪽에 또 다른 국보, 보물들도 많이 있지만
군계이학 이었네요.
훈민정음 책자 원본 (역시 국보) 도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잘 지켜준 간송 전형필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 이하 지난 7월 31일 글 ---
대만 중앙(장개석)박물관에 가보면 어마어마한 중국 유물들이 있습니다.
아주 일부만 전시실에 꺼내 놓고 전시 합니다.
저는 타이페이 가는 기회에 거기서 명, 당, 청 시대 일부 유물 쪼금만 보고 왔지요.
장개석이 본토에서 대만으로 도망올때 엄청난 유물을 가지고 왔답니다.
우리나라도 일본 강점 시기에 엄청난 문화 유물을 일본에 빼았겼습니다.
지금도 일본 여기 저기에서 우리나라 유물들이 많이 발견되나 봅니다.
그 일본 강점시기에 우리 유물을 지키고자 애쓰신 분이 참 많을텐데
그 중 잘 알려진 분은 간송 전형필 선생님 입니다.
그분에 대한 자료는 여기 저기 좀 있으니 찾아보시면 존경하는 마음이 생길 것 같습니다.
성북동에 간송 미술관은 그동안 어쩌다 1년에 두번 공개하고
거길 가보고자 밖에 줄을 서는데 행렬이 장관입니다.
암스테르담의 고흐 미술관은 전세게 관광객까지 합세해서 줄을 서서
입장 순서를 기다리며 정말 오래 서 있는데
우리 간송 미술관 공개때는 주로 한국인이 많이 계시죠.
그래도 들어가기 참 힘듭니다.
추천1
댓글목록 10
달빛산책님의 댓글의 댓글
달빛산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전형필 선생님 약관의 나이에 아버님을 비롯한 전씨 일가 갑부들이 차례로 돌아가셨는데 </div>
<div>이 집안의 재산을 모두 전형필 선생이 물려받으셨다네요. </div>
<div>전씨 집안에서 장손 계열이신듯. </div>
<div>그래서 그 당시 갑부 40위 정도 이셨대요. (도슨트의 설명) </div>
<div> </div>
<div>그런데 올해 초 TV 다큐멘터리로 전형필 선생 이야기 나왔었는데 </div>
<div>그 분 돌아가실 때 빛만 엄청 많이 남기셨답니다. </div>
<div>국보급 문화재들을 사재를 털어 사느라구요. </div>
<div> </div>
<div>내가 좋으려고 드라이버 하나 갈려고 해도 </div>
<div>이리 재고 저리 재고 선뜻 정해서 맘 먹고 사질 못하고 있는데 </div>
<div>당시 집 20채 값을 치르고 고려청자를 일본놈들
녹야원님의 댓글
녹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