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딩시에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일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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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날씨가 좋아서 라운딩을 많이 나가는데
의외로 즐거운 라운딩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비가 온다거나 바람이 분다거나 심지어는 불편한 동반자로 인해 라운딩이
엉망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어떤 요소가 가장 라운딩에
영향을 주는지 궁금하네요 ^^
저는 1순위로 바람입니다. ㅋㅋ
저의 경우 비야 그립이 불편하고 몸이 젖어서 체온관리가 어렵기는 하지만 한두클럽 여유있게 잡고
적당하게만 치면 웬만한 빗속에서도 크게 어려움없이 라운딩 할 수 있지만
강한바람은 도무지 용서가 안됩니다. ㅋㅋ
시원한 산들바람이야 좋지만 강한바람이 지속되면 골프에 있어서 가장 큰 위협요소가
아닌가 합니다.
골프는 공이 하늘로 날라가는 운동이라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저는 하이페이드샷을 주로 구사하는지라 특히나 바람탓을 많이 받기 때문에
더 골치아픕니다.
저의 2순위는 번개입니다. ㅋㅋ
비야 앞서말씀드린데로 적당하게 마음만 비우면 치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번개는
어찌될지 모르기 때문에 저의 경우 비가 오면 웬만하면 라운딩을 강행하는데
번개가 치면 바로 종료합니다.
아무리 골프가 좋아도 목숨보다 소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ㅎㅎ
저의 3순위는 눈입니다.
예전에야 눈밭에서도 공치는걸로 행복했습니다만
이제는 눈오면 아에 골프채를 잡지도 않습니다.
초기에는 색깔공이 떨어져서 흰색공에 검은색매직으로 칠해가며 헝그리골퍼의
위엄을 세웠지만 이제는 눈이 쌓이면 샷벨류가 떨어지기 때문에 아에 시즌을 접는 편입니다.
아무리 잘쳐도 페어웨이 외곽의 눈더미에 공이 박히면 공찾기도 힘들고 리듬도 깨져서
골프를 하는건지 눈싸움을 하는건지 재미도 없더군요 ㅠㅠ
그래서 겨울에는 그냥 전지훈련 갈려고 노력합니다만 여건이 쉽지 않아서
작년처럼 눈이 많이오면 몇개월동안 채를 안잡기 때문에 정상컨디션 찾는데
시간이 좀 오래걸립니다.
개인적으로 딱 이맘때가 저의 골프 슬럼프입니다. ㅋㅋ
몇달동안 채 안잡다가 3월부터 잡기 시작해서 3.4월 초기에는 그냥 힘빼고 툭툭 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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