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배우리 매경오픈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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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잔뜩 찌푸려있다.
2014년 5월 제 36회 현대오일뱅크 매경오픈 3R 에서
배우리는 2013년 우승자 류현우와 2012년 우승자 김비오와 한조가 되어 있었고
선두와 2타차 뒤진 9언더로 3라운드를 출발했다
올해 시드권을 처음 받은 선수라고는 생각들지 않도록 침착한 플레이와 보기를 하면
다음홀에서는 반드시 버디를 잡는 바운스백을 여러번 보여주며
갤러리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지만
배우리는 알고 있다. 나에게 보이는 갤러리들의 관심은 단지 호기심 수준일 뿐이라고
언론들도 이번 우승은 류현우나 김비오 둘중 하나가 될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었지만
배우리는 왠지 이번 SKY 72 하늘 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는 이상하리 만큼 자신이
있었다. 하늘코스에서는 잔듸결 하나하나 벙커의 모래 한톨한톨도 내편인듯 하고
바람조차도 내가 티샷할때는 잠잠해 주었던 기억이 났고
또 올해 처음 탑10에 들수 있다는 꿈이 이루어 질것 같다는 생각과 나는 반드시 TOP10 그 이상을
이룰것이라는 생각에 다시한번 이빨을 꽉
깨물었다.
하늘아웃코스 17번홀 ROCKHILL 장타자 김비오는 오른편으로 바위쪽에 바짝붙혀서
세컨 공략을 시도했다
언제 보아도 큰키에 시원시원한 스윙 어마어마한 비거리 나는 아마 평생을 쳐도 저런 샷을 치지
못하리라는 생각이 들면서
외국대회를 다니면서 정말 많이 발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나의 골프를 한다라고 되뇌이면서 페어웨이 한가운데로 보낸다.
그런에 이런 젠장 티샷이 감기면서 왼편 벙커로 굴러 들어갔다.
경쟁자들은 한걸음 성큼 앞으로 나가는데 나만 뒤로 한발짝 물러선 느낌이다.
갤러리들의 잔인한 눈동자들이 내가 여기서 어떻게 무너지는가를 보고 싶어 하는
맹수들의 눈처럼 느껴졌다. 나는 반드시 살아 남을 것이다.
절벽을 기어올라가는 호랑이새끼처럼 정상을 향해 한발씩 올라갈 것이다.
아시아의 유명선수들과 국내 강호들이 총 출동하는 매경오픈은 우승상금이 10억이고
35회대회가 진행되는동안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한명도 없었으며
두번 우승을 한 선수조차 최상호 박남신 김경태 세명 밖에 없었다.
그래서 언론의 관심도 류현우의 사상첫 2연패냐 아니면 김비오의 2회 우승이냐로
몰리고 있었던 것이였다.
입에 침이 바짝바짝 마르고 신경이 날카로와 진다.
추천2
댓글목록
카카롯님의 댓글
카카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우와~~~ 저는 있었던 일인줄 알았어요. ㅡㅡ;;; 낚였네요. </div>
<div> </div>
<div>대박</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 currentColor; width: 160px; height: 129px" alt="1385879837zmPy4tcxViXL.jpg" src="https://www.golfyanolja.com/data/file/beginner/1386232982_73_beginner_kakar